창원시 ‘지역에너지센터 시범도시’ 정부공모 선정

2021-06-27     이은수
창원시는 정부 공모사업에서 ‘2022년 지역에너지센터 시범도시’로 선정돼 국비 1억2500만원을 지원받아 체계적인 신재생에너지 보급계획을 수립하고, 민간이 참여하는 지역에너지센터를 운영해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정부와 대기업 중심의 에너지 정책개발에서 지자체의 역할을 강화하고, 특례시 지정에 발맞춰 장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에너지 사업이 발굴되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태양광주택 1만가구 보급사업, 햇빛발전소 9개소 운영, 구산면 융복합발전사업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계속 확대하고 있다.

창원은 이번 지역에너지센터 시범도시 선정으로 장기적인 에너지 수급체계를 마련해 태양광, 태양열, 수소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명종 경제일자리국장은 “유럽처럼 선진화된 신재생에너지 로드맵을 도입해 창원이 우리나라의 친환경 도시로 우뚝 솟아날 수 있도록 전문가들과 함께 행정력을 집중해 미래의 탄소제로화에 대비할 것이다”고 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