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지역 작은학교 함께 살립시다”

진주교육청, 유관기관과 협약 기관 맞춤형 교육활동 지원

2021-07-19     강민중
진주교육지원청이 지역 유관기관과 손잡고 작은 학교 살리기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그동안 작은 학교는 농촌지역의 발전의 큰 역할을 담당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학생수가 계속 감소 추세였다.

하지만 최근 주소지 이전 없이 작은 학교로의 전·출입이 가능한 광역통학구역제를 시행, 많은 학생이 인근 작은 학교로 입학하고 있다.

도심의 학생들이 개인 맞춤형 교육활동의 장점을 가진 작은 학교를 선택하고 있다.

진주교육청은 작은 학교가 활성화되면 도심과 농촌의 상생으로 지역 균형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유관들도 ‘작은 학교 살리기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진주교육청, 진주시, 국토안전관리원, 문화도시지원센터 등이 참여한 ‘작은 학교 살리기 프로젝트 업무협약식’을 갖기도 했다. 진주시는 시장과 작은 학교 교육공동체와의 간담회, 특색교육활동 운영비 지원 등을 진주교육청과 손발을 맞춘다.

국토안전관리원은 작은 학교에 대한 전문가들의 안전 점검과 학생 건강 활동 지원을 위한 체육복 제공, 문화도시지원센터에서는 학생들의 문화예술 체험지원 방안을 찾아 본다는 계획이다.

박영주 교육장은 “경남교육 대전환의 해를 맞아 진주시 및 유관기관이 협력체제를 구축해 작은 학교가 더욱 알차게 교육활동을 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학교마다 빛깔있는 교육과정이 편성·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진주교육청은 작은 학교 9개교 지원 계획 마련과 상설 네트워크 운영 등의 교육활동지원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