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신원면 돈사 신축 결사반대 ‘1인 시위’

2021-07-20     이용구
거창군 신원면 25개 단체와 대표들이 지역내 대규모 돈사 신축 반대 1인 시위에 나섰다.

거창군 신원면 25개 단체와 주민들은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 거창군청 앞 광장로터리에서 돈사 신축 결사반대 피켓을 들고 1인 시위에 나서고 있다.

이들은 “신원면민 그만 울려라”며 “돈사 신축지는 황강의 발원지 중 하나로 수자원오염과 지하수 고갈은 필연이다. 돈사로 인해 신원주민들은 30여년간 고통을 받았고, 아름다운 산골로 대대손손 살아가게 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사업자는 청정지역 고향을 생각해서 양돈단지 신축허가를 철회하라”며 “거창군은 양돈단지 신축허가 신청서를 즉각 반려하고, 신원면민은 양돈단지 신축허가가 철회 될 때까지 결사투쟁을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원면 청용마을 이장인 A씨와 동생 B씨는 신원면 덕산리 산110외 6필지(3만9441㎡, 돼지 2796마리 규모)와 신원면 덕산리 1463-1외 3필지(3만9441㎡, 돼지 2796마리 규모)에 총 6000여마리 규모의 돈사 신축 설립을 위한 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이용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