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산배 장사씨름대회 8월 진해서 개최

2021-07-21     이은수
창원시는 창원(舊마산) 씨름을 널리 알리고 씨름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대한씨름협회(회장 황경수)와 함께 8월 10일부터 8월 16일까지 진해문화센터 내 체육관에서 ‘제18회 학산배 전국장사씨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학산배 전국장사씨름대회는 한국씨름의 거목 김성률 장사를 기념하기 위해 2004년 창설된 대회이며, 2004년부터 2016년까지 창원 지역에서 개최되다가 타지역으로 간 대회를 제18회 대회부터는 창원에서 다시 개최하게 됐다.

옛날 마산은 전국 최다 천하장사를 배출한 씨름의 고장으로 걸출한 씨름선수 김성률-이승삼-이만기-강호동을 배출한 씨름의 명실상부한 천하장사의 성지이다. 또한 시는 씨름의 성지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지난해 ‘씨름의 성지 창원 조성’ 계획 및 ‘씨름 진흥에 관한 조례’ 를 제정해 지역 대표 문화자산으로 육성하기 위해 제도적 지원 기반을 마련했다.

심재욱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방역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준비하겠다”고 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