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발전본부, 저탄장 옥내화사업 대들보 상량

2021-07-21     최두열
한국남부발전(주)(사장 이승우)는 21일 하동발전본부 내 야외저탄장 옥내화사업 현장에서 설계사·시공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옥내저탄장 대들보 상량식 행사’를 개최했다.

옥내저탄장 사업은 2020년 10월 착공 저탄장 운영과 건설의 병행을 통해 현재는 약 20%의 종합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옥내저탄장 규모는 길이 500m, 폭 290m로 축구장 20개에 해당하는 면적으로 최고 높이 57.5m, 저탄용량 70만t의 대형 3단 아치형 막구조 건축물을 자랑하며, 2022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건설 중에 있다.

대부분의 공정이 고중량과 대형 자재의 인양 및 고소작업으로, 특히 안전이 중요함에 따라 해당 사업에 건설공사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을 도입했다.

야외저탄장의 옥내화 전환은 정부의 친환경 정책을 선도적으로 이행하고 지역주민에게 깨끗한 공기를 제공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상량을 마친 대들보의 경우 에펠탑 철골 물량의 약 3배인 총 2만t에 해당되는 철골에 해당하는 메가트러스(초대형 지붕 트러스) 부재다.

이승우 사장은 “안전에 있어서는 그 어떠한 것도 사소할 수 없다”고 강조한 뒤 “환경, 안전, 사람 중심의 선진 건설문화를 선도하자”라며 항상 경각심을 갖고 업무에 임할 것을 당부했다.


최두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