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작물 생육촉진 ‘유용미생물’ 무상공급 확대

2021-07-27     여선동
함안군은 7월 말부터 친환경미생물배양센터에서 생산해 무상 공급하는 유용미생물배양액 공급 대상을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기존 무상 공급 대상은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경작면적 1000㎡ 이상 농가였으나 1000㎡ 이하 농가에도 확대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귀촌 등 1000㎡ 이하 텃밭을 가꾸는 군민이 늘어남에 따라 증가하는 미생물 공급 요구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또한 올해 상반기까지 미생물배양액 고초균, 광합성균 2종에 한해 공급하던 것을 하반기에는 유산균, 효모균을 추가해 총 4종을 공급할 예정이다. 다양한 유용미생물을 공급함으로써 토양 개량, 작물 생육 촉진 등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농가당 공급량도 상향 조정된다. 일반농가의 경우 기존 1ℓ팩 포장 4∼14개에서 4∼20개로, 축산농가의 경우 기존 1ℓ팩 포장 12∼24개에서 12∼30개까지 확대하여 공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급 확대는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사항으로, 유용미생물에 대한 깊은 관심과 호응에 감사드린다”며 “고품질의 미생물을 공급해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