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도내 대기업 사업장서 유일하게 자체 백신접종 시작

2021-07-27     배창일
삼성중공업이 27일 경남도에서 유일하게 대기업 사업장 자체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실시했다.

이번 접종은 사업장 내 부속의원 보유회사를 대상으로 자체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실시, 집단면역체계를 조기에 형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전국 43개 자체 접종 사업장 중 삼성중공업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자는 협력사 직원을 포함해 1만 9531명으로, 전국에서 4번째로 많은 규모다.

1차 접종은 30여 명의 인력이 투입돼 다음 달 19일까지 삼성중공업 휴센터체육관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된다. 2차 접종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자체 백신접종 현장을 방문한 변광용 거제시장은 삼성중공업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안전하고 신속한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

변 시장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그 어느 때보다 백신접종이 중요한 시기이다”며 “대규모 백신 접종을 통해 지역의 조기 집단면역형성을 앞당기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