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아트오브갤러리, 내달 20일까지 정종한 개인전

2021-07-29     박성민
창원 연아트오브갤러리는 내달 20일까지 정종한 화백 초대 개인전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개인전은 옻칠과 자개를 통한 한국적 정서인 달항아리와 바다 이야기로 독특한 작품세계를 담은 정 화백의 21번째 개인전이다. 개인전에서는 작가가 어디에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를 수많은 드로잉 속에서 터득해 나가는 것을 보여준다. 이어 자개의 작은 조각 하나하나에도 인두를 이용해 정확히 붙일 수 있도록 내공을 쌓아가며 정확히 붙은 자개를 확인하고 다시 옻칠을 무한 반복하며 현대적인 감각으로 여러 과정들을 풀어나가고 있다. 정 화백은 “수 없이 반복되는 옻칠에서 장인정신의 숨결을 느끼고 옻의 독성을 잘 이용하는 방법을 끊임없이 연구하면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 왔다”며 “부분 부분 어느 한 곳도 놓칠 수 없는 우리의 멋을 작품속에 녹여내 보는 이로 하여금 나의 생각들이 오롯이 전달될 때 작품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 아닐까 싶다”

박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