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신항 예타통과 연내 마무리 될까

경남도 기재부 해수부 KDI 등 방문 전방위 협의 해수부 내년 예산안 기초조사용역비 145억 확인

2021-07-29     정만석
경남도가 진해신항 예비타당성 조사 연내 통과를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29일 도에 따르면 도는 글로벌 물류허브항만으로 조성하는 진해신항 건설사업 예비타당성조사를 현재 정상적으로 추진 하고 있다.

도는 지난 26일 하병필 도지사 권한대행이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국장을 만나 진해신항(1단계) 예비타당성조사 연내 통과를 건의한 바 있다.

28일에는 윤인국 미래국장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을 방문해 재정투자평가실 부실장과 해양수산부 항만개발과장을 만나 조속한 예타 통과와 추진방안을 협의하기도 했다.

지난 6월 대통령 주재 확대경제장관회의에서도 ‘2021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으로 국가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부산항 진해신항 예비타당성 조사를 연내에 마무리할 계획을 발표한데 이어 진해신항 예비타당성조사를 주관하는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도 12월내 마무리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히면서 연내통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도와 해양수산부는 올해 진해신항(1단계) 예비타당성조사를 마무리하게 되면 내년도 예산에 진해신항(1단계) 건설을 위한 기초조사용역비 145억원을 확보해 본격적으로 건설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2022년 기초조사용역을 시작으로 2023년 외곽시설 착공 및 2031년까지 접안시설 9선석과 부지조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윤인국 도 미래전략국장은 “진해신항 예타 통과를 위해 해양수산부의 9월 예타 정책성평가보고서 제출과 2차례에 걸친 KDI 점검회의 일정에 맞춰 해양수산부와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해신항 1단계 사업은 접안시설 9선석, 항만배후단지 67만4000㎡, 호안 8.08㎞, 방파제 1.4㎞, 임항교통시설 6㎞ 등이 포함되어 있다. 사업비는 7조 7001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진해신항이 최종 완공되면 대규모 컨테이너부두 21선석을 확보해 물동량 처리 기능 강화, 물류비용 절감 및 부가가치 창출 확대 등이 기대된다.

정만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