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공정성 회복해야 성장기회”

창원 찾아 청년정책 간담회…고성공룡엑스포 명예대회장 위촉

2021-08-01     이웅재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재명 지사가 지난 31일 창원시 민주당 경남도당에서 대학생, 청년 기업인과 만나 청년정책 간담회를 했다.

이 지사는 이날 “요즘 청년들에게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고 하면 뺨 맞을 가능성이 높다”며 청년들이 기회를 박탈당한 상실감이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경쟁 격화, 기회 부족에 결국 우리 사회가 성장을 멈추면서 청년들이 도전할 기회조차 얻기 어려워졌다”며 “일자리 창출, 투자 등 정부의 대대적인 역할을 통해 성장을 회복하면 미래가 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정성을 회복해야 성장 기회가 생긴다”며 “대기업과 중소기업, 노동과 자본, 수도권과 지방 등 분야마다 힘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공정성이다”고 말했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추진한 부산·울산·경남 메가시티 정책에 대해서는 “초광역 시대가 열리는 지금, 매우 좋은 기획으로 중앙정부 차원에서 이어받아 실행해야 할 메가플랜이다”고 평가했다.

이날 이재명 지사는 2021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명예대회장으로 위촉됐다.

이 지사는 “경남의 대표적인 축제로 손꼽히는 고성공룡엑스포 명예대회장에 위촉돼 감회가 새롭다”며 “경기도의 많은 아이들에게 유익하고 교육적 가치가 있는 세계적인 공룡축제, 고성공룡엑스포를 공유하고 즐길 수 있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백두현 고성군수는 “1300만 경기도민을 대리하는 이재명 지사의 명예대회장 위촉으로 많은 경기도민들이 고성공룡엑스포에 관심을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2021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는 오는 10월 1일부터 11월 7일까지 개최된다.

이웅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