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청 레슬링팀, 대통령기 대회 금빛 맹활약

2021-08-03     이은수
창원시는 지난달 열린 ‘제47회 대통령기 전국 시도 대항 레슬링 대회’에서 시청 레슬링팀이 금메달 4개를 포함해 총 10개의 메달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7월 23일부터 29일까지 강원도 양구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시 레슬링부 남녀 선수들은 상대 선수를 압도하는 저력을 과시하며, 남자 선수들은 그레코르만형 67kg급과 72kg급에서 금메달 2개, 55kg급과 130kg급에서 은메달 2개, 87kg급에서는 동메달 1개를 거머쥐었다.

이에 경쟁하듯 여자 선수들 또한 자유형 55kg급과 59kg급에서 금메달 2개, 68kg급 은메달 1개, 57kg급과 62kg급에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비인기 스포츠로 여겨지는 레슬링 종목이지만 창원시청 내에서는 이미 상위 성적을 놓치지 않는 기대주로 자리잡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도 어김없이 상위 성적을 차지하면서 효자종목 노릇을 톡톡히 했다.

심재욱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최선을 다해 열심히 싸운 결과, 참가 선수들 모두 값진 성과를 거뒀다”며 “향후 선수 육성 및 레슬링 종목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