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소속 공공도서관은 변신 중

사천도서관 29억 들여 전면 개보수 5일 재개관 양산도서관 98억 들여 양산신도시로 이전 재개관

2021-08-05     임명진
새단장하거나 신축 이전한 경남교육청 소속 공공도서관이 이달 중 속속 재개관에 나서고 있다.

5일 경남교육청에 따르면 사천도서관은 총사업비 29억 원을 들여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연면적1819㎡) 노후화된 시설을 전면 개·보수하고 이날 재개관했다. 사천도서관은 이용자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유아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유아 전용 공간을 만들고, 종합자료실에 디지털존을 설치했다.

코로나19로 별도의 개관식은 하지 않고, 오는 28일 지역민을 위한 떡 나눔과 힐링 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양산도서관은 이달 20일 북부동 구도심에서 물금읍 양산신도시 워터파크 인근으로 신축·이전한다. 총사업비 98억 원을 들여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연면적 3094㎡) 건물로 신축했다. 자유로운 독서 분위기 조성을 위해 계단형 열람 공간을 구성했다. 개관행사는 오는 28일, 29일 양일간 공연형 야외테크 공간을 활용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밤마실 달빛극장 △레이저 매직쇼 공연 △테라리움 만들기 등 책과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준비중이다.

안태환 창의인재과장은 “지역주민의 오래된 기다림 속에 새롭게 재개관하는 도서관이 휴식과 문화가 함께하는 독서문화공간의 중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