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칠원도서관, 8월말까지 ‘아빠 쉬는 날’ 원화 전시

2021-08-11     여선동
함안군립 칠원도서관은 이달 31일(월요일 휴관)까지 도서관 1층 로비에서 차야다 작가의 그림책 ‘아빠 쉬는 날’의 원화를 전시한다.

도서관은 어린이 이용객들에게 좀 더 책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매월 그림책 1권씩을 선정, 책 속 삽화를 아트 프린트한 원화 전시를 해왔다.

8월에 전시하는 ‘아빠 쉬는 날’은 제4회 상상만발 책그림전 당선작으로 아빠와 함께 놀고 싶은 아이의 마음과 아이를 기다리는 아빠의 마음을 따뜻하고 유쾌하게 풀어냈다. 그림책의 원화를 통해 독특한 캐릭터와 매력적인 스타일의 일러스트를 즐길 수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어린이들은 바쁜 아빠와 함께 온전히 시간을 보내길 바라는 주인공에게 많이 공감할 것이고, 부모님은 아이와 보내는 시간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 볼 계기가 될 것”이라며 “그림책 원화 감상을 통해 우리 가족의 삶을 돌아보고, 가족 간에 더 깊은 사랑을 나누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