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 과학교육원, 실험실 안전 직무연수

10~13일 초·중 교사·과학실험원 등 192명 대상

2021-08-11     강민중
초·중등 교사들이 방학기간을 활용해 학교 과학실험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위험상황에 대비한 안전교육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경남도교육청 과학교육원은 ‘2021 과학실험실 안전 직무연수’를 10일부터 13일까지 실시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과학실험원 72명을 비롯해 초·중등교사 120명 등 총 192명을 대상으로 직무영역과 체험영역, 소양영역으로 나눠 교육하고 있다.

당초 과학교육원과 학생안전체험교육원, 예술교육원 해봄 등에서 연수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아이톡톡으로 실시한 쌍방향으로 진행하는 원격연수로 전환했다.

이번 연수과정은 직무영역으로 지능형과학실의 개념 및 수업사례를 비롯해 체험영역으로 환자 발생 시 응급처치 및 대처 방법(심폐소생술), 소양영역으로 디자인 씽킹 이야기를 주제로 강의한다.

직무영역으로는 실험 전 안전관리로 △안전의 중요성과 실험실에서의 자기보호 △실험실습 전 기본안전 체크리스트 △개인보호구 선택 및 사용방법, 실험실 장비 관리 기본 수칙 △시약 관리 3가지 원칙 등을 교육한다.

또 실험 중 안전관리와 실험 후 안전관리 등에 대해서도 안전사고 사례, 화확물질 노출에 따른 응급처치 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유창영 과학교육원장은 “과학실험실에서 안전을 확보하고 각종 안전사고 및 피해 예방을 위해 이번 연수를 준비했지만 코로나 19 상황을 고려해 원격연수로 전환했다”면서 “이번 연수를 통해 최대한 안전을 확보한 후 과학실험을 통한 탐구·실험 중심의 과학교육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