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공설운동장, 39억 들여 리모델링 본격 추진

2021-08-12     여선동
함안군은 12일 가야읍 도항리 함안스포츠타운 내 공설운동장 리모델링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함안 공설운동장 리모델링은 노후시설을 정비해 군민 활용도를 높이고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다. 총 사업비 39억원(국비 11억원, 군비 28억원)을 투입해 본부석, 관람석을 개보수하고 내부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각종 대회 유치조건에 맞게 시설을 개선한다.

공설운동장 리모델링사업은 2020년 5월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통과한 데 이어 8월에 국비 보조 사업에 선정됐다. 올해 1월 건축기획 용역을 시행하고 지난 5월 공공건축 심의를 마쳤다. 현재 공설운동장 정비를 위한 건축설계 공모 절차를 거치고 있다.

군은 조달청을 통해 8월 말까지 최종 설계업체를 선정한다. 6개월간의 설계기간을 거쳐 내년 3월 착공, 내년 말 준공할 예정이다.

한편, 1999년 12월 문을 연 함안 공설운동장은 그동안 노후한 시설물로 군민들의 불편이 제기되는 등 시설 보강이 요구돼 왔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