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루와 ‘하동섬진강 사회적경제학교’ 9월 7일 개강

2021-08-25     최두열
제2기 하동섬진강 사회적경제학교가 오는 9월 7일 개강한다.

지난 7월 제1기에 이은 일정이다. 이번에도 하동주민공정여행 놀루와가 주관하고 에코맘과 슬로푸드가 참여한다.

하동섬진강 사회적경제학교를 위해 지난 6월에는 하동의 대표적인 사회적기업 6개 회사가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수업은 매주 화요일 4주간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열리며, 수업 장소는 군내·외 사회적기업 현장에서 주로 열린다.

강사로는 리드앤리더 김민주 대표와 한국슬로시티본부 손대현 이사장 등 저명한 강사들이 최근의 사회현상에 대한 이론적인 강의를 한다.

또한 하동군내 대표적인 사회적기업인 에코맘 오천호 대표와 슬로푸드 이강삼 대표도 기업운영 철학과 노하우를 전수한다.

뿐만 아니라 순천의료생협에서 실무를 총괄하는 김혜숙 상무가 사회적기업 설립과 운영 전반에 대한 이론과 실무에 대해 강의하고, 인근 도시 사회적경제기업 현장도 답사한다.

하동섬진강 사회적경제학교는 최근 조성되는 사회적경제에 대한 국가적인 움직임을 반영하고 있기도 하지만 하동군이 이 분야에서 알차게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방증하기도 한다.

조문환 대표는 “군내 사회적경제기업은 모두 40개 업체로서 모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업체가 다수로 그간 외지에서 사회적경제를 배우고자 하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는 자신감에서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두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