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지방건설기술심의위 재구성 마무리

도로 수자원 건축 등 21개 전문분야 250명 경남 부산 울산 전문인력 청년 참여 확대

2021-08-26     정만석
경남도는 오는 31일자로 임기가 만료되는 경남도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 재구성을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위원회 임기는 9월 1일부터 2023년 8월 31일까지 2년이다. 도로, 수자원, 건축, 환경, 건설안전 등 건설사업과 관련되는 21개 전문분야, 250명(위원장, 부위원장 포함)으로 구성됐다.

위원 선정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건설 분야 공무원, 대학교수, 연구원, 협회 업체 소속 기술자 등 전문가 505명으로부터 개인별 후보등록 신청을 받아 연임자 및 여성위원 우선 선정 등 자체 심사기준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특히 이번에 위촉된 위원은 기존 경남 부산지역에서 경남 부산 울산 지역으로 범위를 넓혀 공개 모집했다. 청년위원의 인원을 대폭 확대한 것도 눈에 띈다.

경남도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는 건설기술 진흥법 및 경남도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 조례에 근거해 운영된다.

도 및 소속 시군에서 시행하는 건설공사 설계타당성, 건설엔지니어링사업자 사업수행능력평가, 기술형입찰 공사 일찰방법 심의 등을 관장하는 건설기술 심의기구다.

지난 위원회는 임기 동안 5건의 기술형 입찰평가, 70건의 실시설계 적정성 등 총 27회, 101건을 심의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건설공사의 품질 및 기술 수준을 높여 지역 건설업체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필요하다”면서 “건설 전문분야에서 활동하는 위원들의 비법(노하우)이 반영된 심의의견을 적극 수렴해 도내 건설산업 및 기술진흥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의 위원 명단은 경남도 누리집의 분야별정보-도시/교통/건설-건설정보-건설관련위원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만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