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6개 기업과 2435억 규모 투자협약 체결

2021-08-29     박준언
김해시가 지난 27일 6개 기업과 2435억원에 달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침체에도 김해시는 올해 들어서만 43개 기업과 총 7817억원 규모에 달하는 투자를 이끌어 내는 등 지역 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쏟고 있다.

김해시는 지난 27일 시청에서 ㈜한중플랜트(대표 강영중), ㈜플린토(대표 김하은), ㈜대길티에프(대표 박경철), ㈜이알코리아(대표 임예지), ㈜동아풍력(대표 최본현), ㈜에이치케이투오(대표 한동호) 등 6개 기업의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 기업은 물류, 산업기계, 전기전자, 자동차 부품 등을 생산하는 기업들이다.기업별 투자 규모는 창원에서 본사를 이전하는 ㈜한중플랜트 40억원, 신설 투자를 확정한 ㈜플린토 37억원, ㈜대길티에프 53억원, ㈜이알코리아 198억원, ㈜동아풍력 110억원, ㈜에이치케이투오 1997억원이다.

물류, 산업기계, 전기전자, 자동차 부품 등을 생산하는 이들 기업은 AM하이테크·가산·명동·이지·서김해 일반산업단지 등의 입주를 위해 2023년까지 순차적으로 부지매입, 설비투자, 신규인력(612명) 채용 등 투자를 이행할 예정이다.

허성곤 시장은 “코로나19 4차 대유행과 고강도 거리두기 연장 등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성사된 이번 대규모 투자협약이 민간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이 되어주길 기대하며, 하반기에는 제조업뿐 아니라 신성장산업 분야의 잠재력 있는 우량 기업 유치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박준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