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호 경남교육청 과학교육원장 취임

“창의 융합교육 인프라 구축지원 최선 다할 것”

2021-09-01     강민중
경남도교육청 과학교육원 제26대 강영호 원장이 1일 오전 10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강영호 원장은 1984년 경상대학교(경상국립대) 과학교육과를 졸업하고 교직에 첫발을 내디딘 후 경남과학고 등 6개 학교에서 25년간 교편을 잡았다.

창원과학고 교감을 거쳐 2015년 창원중앙고 공모 교장을 비롯해 마산여고 교장, 지난해 경남수학문화관장으로 재직하다 이번에 과학교육원 원장으로 부임했다.

그는 2002년 공동으로 한국영재학교 첨단과학분야 전자교재 개발(최초 e-book)에 참여했으며 뮌헨대학교에서 전공교과 물리해외연수, 모스크바대학교와 미국에서 각각 영재교사 전문연수와 에듀테크 전문연수를 받기도 했다.

또 과학교육원 실험강사, 영재교육 강사, 전국과학탐구토론대회 심사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전국과학전람회에서 교원으로서, 학생들을 참여시켜 좋은 성적을 거두는 등 과학발명에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갖고 있다.

이날 취임식에서 강 원장은 “1억년 전 물떼새, 공룡, 익룡 발자국이 새겨진 화석 위에 건립된 세계에서 3개 밖에 없는 과학교육원과 1억4000만년 전 만들어진 우포늪과 우포생태교육원을 어떻게 홍보하고 지속 가능하게 발전시킬 것인지 고민하고 있다”면서 “학교 현장의 학생을 중심으로 지원하고 실험실 활성화, 과학 완구 보급 지원 등 수업의 대전환에 맞춰 운영하고 싶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강 원장은 이어 “ESG(친환경·사회적책임·투명경영) 경영과 창의 융합교육을 위해 아이톡톡의 톡톡나눔터와 톡톡폴리오를 활용하고 AI, VR, AR, Metaverse 구축을 지원하겠다”며 “도민을 위한 과학 대중화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