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 9월 ‘이달의 새농민상’ 3부부 선정

부경원예농협 이우성·고문순, 진주동부농협 구본진·오현정, 서포농협 김정우·김혜리 부부

2021-09-05     황용인
경남농협(본부장 윤해진)은 농협중앙회가 선발·시상하는 9월 ‘이달의 새농민상’수상자로 부경원예농협 이우성(61)·고문순(60) 조합원, 서포농협 김정우(36)·김혜리(35) 조합원, 진주동부농협 구본진(43)·오현정(43) 조합원이 각각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부경원예농협 조합원인 이우성·고문순 부부(늘푸른농장)는 급식용 친환경 농산물(1만 4347㎡)과 수출용 국화를 30년 동안 재배해 온 복합영농인이다.

특히 무농약 친환경 영농기법을 선도적으로 도입해 소속조합원들과 적극 공유하여 양배추·무·당근·감자 등 친환경농산물을 부산시 학교급식센터로 납품하고 있다.

또한 수출용국화 공선출하회 회장직을 수행하며, 수출 관련 지자체 물류비 지원을 이끌어내는 등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 농가들의 농업경영비 절감과 해외 판로개척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이달의 새농민상을 수상했다.

사천 서포농협 조합원인 김정우·김혜리 부부(재용·재형농장)는 13년차 청년농업인으로 쌀 재배(5만 4780㎡)와 더불어 한우 18두를 비육해 연간 1억 2000만원의 농업소득을 올리고 있다.

특히, 친환경 쌀 생산을 위한 자체 육묘장을 운영하며 고품질 벼 품종 보급과 지역농업인에 육묘상자 지원을 통해 농업경영비 절감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 부부는 ‘귀농·귀촌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 모니터링 활동과 더불어 현 서포농협 대의원으로서 농촌지역 청년농업인 육성에 적극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진주동부농협 조합원인 구본진·오현정 부부(행복농원)는 11년차 귀농인으로 8,003㎡ 규모의 시설하우스에서 GAP인증 애호박을 재배하고 있다.

현재‘애호박공선출하회운영위원직’을 수행하면서‘애호박자동선별라인 구축’으로 공선출하회 회원들의 농업경영비 절감과 상품성 개선을 통한 농업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으며, 지역내 양로원과 애육원 등 소외계층에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추진해 온 점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이달이 새농민상“은 농협중앙회에서 전국 최우수 선도 농축산인을 대상으로 매월 15~16부부를 선발해 시상하고 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