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혁신도시 고교추진위, 박 교육감에 서명부 전달

2021-09-06     정희성
‘경남진주혁신도시 고등학교 설립추진위원회’는 지난 3일 진주교육지원청에서 박종훈 경남교육감을 만나 1만 356명의 염원이 담긴 경남진주혁신도시 고등학교 유치 건의 서명부를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변상호 한림풀에버 입주자대표회의 회장과 정미선 무지개 초등학교 학부모 회장은 “여태껏 시설 증축과 과밀학급에 시달리면서도 곧 좋아질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에 참아왔지만 이제는 더 이상 충무공동의 늘어나는 학생수 추이를 감당할 수 없을 것 같다”며 “이번엔 꼭 관철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박종훈 교육감은 “학부모들의 불편과 애로사항을 충분히 공감한다”며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과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고교 설립을 검토하겠다”고 전하며 중앙투자심사 통과를 위한 구체적 방안 제시와 함께 진주시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박 교육감은 민관협의체 구성을 제안한 추진위의 요구에 “자주만나 소통하자”고 화답했다.

정희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