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고 일본 원전 오염수 방출 반대 챌린지 동참

2021-09-07     강민중
산청고등학교는 최근 강순상 교장과 전교학생회 간부들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반대하는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지난 4월 일본 정부가 “2023년부터 30년에 걸쳐 후쿠시마 원전에서 배출되는 방사능 오염수 125만t을 해양방류하겠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기관을 중심으로 강력한 규탄과 철회를 촉구하기 위해 진행 중이다.

강 교장은 “방류가 시작될 경우 5~7개월 정도 이 오염수가 우리나라 부산과 제주도 뿐만아니라 태평양 인접 나라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게 되고 수산물 오염으로 전 세계인의 건강을 헤치게 되는 것은 자명한 일”이라며 “미래세대까지 어두운 그림자를 가져오는 무책임한 행위”라고 참여 배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의 원전 오염수 방류 철회를 다음 세대의 주역들인 학생들과 함께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