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동물보호센터 준공식

유기동물 체계적으로 관리

2021-09-08     이웅재
통영시는 지난 6일 통영시장을 비롯해 시의회의장과 시의원, 노산주민, 통영동물사랑복지연대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물보호센터 준공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광도면 노산리에 들어선 동물보호센터는 지난 2020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국·도비를 포함 15억원을 들여 1863㎡ 의 시 부지에 건축면적 600㎡,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1층에는 진료실, 수술실, 격리실, 미용실, 유기견 보호실 및 운동장을, 2층에는 사무실, 입양 상담실, 교육실, 유기묘 보호실 등 최신식 보호 시설을 갖추고 있다.

그동안 위탁 관리하던 유기동물 보호소를 통영시가 직영으로 운영하고, 전담 수의사 및 행동교정 전문가 등을 배치해 유기·유실된 동물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체계화된 입양절차 및 선진화된 동물보호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강석주 시장은 “경남도 최초로 반려동물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지난 4월 반려동물 놀이터 개장에 이어 이번 동물보호센터 건립으로 동물복지 정책을 가시화해 왔다”며 “앞으로도 동물보호와 생명존중 공감대 형성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웅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