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식용유·튀김부스러기, 분리배출 조례 제정해야”

재활용 업체 리너지, 수질오염 원인 지적

2021-09-09     김영훈
일반 쓰레기로 버려지는 폐식용유와 튀김부스러기를 분리배출하도록 하는 조례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8일 진주 폐기물 중간 재활용 업체인 리너지는 폐식용유와 튀김부스러기가 일반쓰레기로 배출되면서 수질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튀김부스러기는 종량제봉투와 음식물쓰레기로 마구 버려지면서 토양 오염과 지하수 오염, 매립에 의한 메탄가스가 발생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리너지는 폐식용유와 튀김부스러기 분리배출에 필요한 조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리너지 관계자는 “폐식용유와 튀김부스러기의 수질환경오염의 심각성을 공론화해야 한다”며 “진주시에서 전국 최초로 이와 관련된 조례를 제정해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분리배출된 폐식용유와 튀김부스러기는 열처리와 압축 등 2차 공정을 통해 바이오 원료와 기초사료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자연환경을 지키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