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신반정보고, 대통령기 탁구 금 1개, 은 2개

2021-09-12     박성민
의령 신반정보고등학교는 제37회 대통령기 전국시도탁구대회 겸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를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개인복식 결승전에서 김민수, 박규현 선수가 서울 대광고를 2-0(11-4, 11-4)으로 제압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전체 선수가 참가한 단체전에서도 당당히 은메달을 차지했다. 박규현 선수는 1학년임에도 개인단식에서 은메달 하나를 더 목에 걸어 무한한 잠재력을 입증했다.

신반정보고등학교의 성과는 창단 3년 만에 이루어낸 것이라 더욱 주목할 만하다. 4명의 선수로 시작한 창단 첫해부터 도민체육대회 개인전 1위, 전국 대회 단체전 3위 등의 성과를 차근차근 쌓아 올린 결과, 올해에는 전국 단위 대회에서 연이어 놀라운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4월에 열린 ‘제59회 전국남녀중고학생종별 탁구대회’에서 단체 준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8월에 열린 ‘제59회 회장기 전국남녀중고학생 탁구대회’에서는 남고부 개인복식에서 준우승을, 개인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신반정보고등학교의 탁구부는 지난 2019년 4명으로 시작한 이후 현재는 1학년 5명, 2학년 2명, 3학년 3명으로 총 10명의 선수가 활약하고 있다. 특히 1학년 선수들의 활약이 뛰어나 경남 탁구의 위상을 앞으로 더욱 드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성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자신의 꿈을 펼쳐나가는 모습이 너무나 자랑스럽다. 앞으로 우리 학생들이 탁구계를 이끌어나가는 선수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박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