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청 여자탁구단, 춘계 회장기대회 복식 우승

혼합복식도 준우승 차지

2021-09-14     손인준
양산시청 여자탁구단이 ‘2021 춘계 회장기 실업탁구대회’에서 시·군부 여자복식 우승과 혼합복식 준우승을 차지했다.

양산시는 지난 6~11일 강원도 인제군 다목적경기장에서 열린 실업탁구대회에서 시·군부 여자복식 우승과 혼합복식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여자복식에 나선 박주현, 김하은 조는 32강 토너먼트제로 진행된 여자 복식 경기에서 장수군청, 수원시청, 대전시설관리공단을 차례로 겪고 결승에 올라 파주시청 심민주, 정다나 조와 접전 끝에 3대2로 이기고 우승했다.

그리고 제천시청 윤주현 선수와 조를 이뤄 혼합복식에 출전한 김하은 선수는 결승에서 안산시청에 1대3으로 준우승을 거뒀다.

특히 그 동안 여자 실업 탁구는 수도권 팀들이 우승을 독차지해 왔다.

그러나 지난 7월 추계 회장기 실업탁구대회에서 창단 후 첫 단체전 우승을 시작으로 이번 대회 복식 우승까지 양산시청 여자탁구단이 명실상부한 여자 실업탁구의 신흥강호로 주목받았다.

이정삼 양산시청 감독은 “지난 대회 단체전 우승의 기세를 몰아 2연패를 노렸으나 무산되어 아쉽지만 여자복식, 혼합복식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만족한다”며 “남은 대회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특히 아직 우승하지 못한 개인전에서도 우승하도록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