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올해에만 44번째 기업 투자 유치

수도권 업체 2곳 투자협약...올 누적 8162억원에 달해

2021-09-14     박준언
김해시가 14일 수도권 기업 두 곳과 300억원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 로 김해시는 올해만 44개 기업과 총 8162억원 규모 투자 협약 성과를 올리게 됐다. 김해시는 이날 경기도 소재 중견기업 ㈜카스 김태인 대표와 ㈜제일엠앤에스 이효원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생산설비 제조 공장 신설을 위한 345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카스는 경기도 양주시에 본사를 둔 국내 계량 및 계측 분야 1위 기업이다. 이 기업은 김해 테크노밸리 일반산단 내 192억 원을 투자해 1만9656㎡ 부지에 전자저울 제조공장을 신설하고 2023년까지 순차적으로 30명의 신규 근로자를 채용할 계획이다. ㈜제일엠앤에스는 경기도 이천시에 본사를 둔 소재 혼합물 장비 제조 전문 기업이다. 이 기업은 김해 명동 일반산단 내 약 153억원을 투자해 1만8972㎡ 부지에 2차 전지 소재 믹싱 공장을 신설하고 2023년까지 35명의 신규 근로자를 채용할 계획이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모두가 지친 힘겨운 시기에 기업 투자를 통한 민간 일자리 창출이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성장 가능한 역량을 가진 중견기업 유치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준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