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코로나 나흘째 신규 확진 20명대

창원 13명 양산 6명 김해 3명

2021-09-15     백지영
경남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나흘째 20명대에 머무는 등 급격한 확산세는 주춤해진 모양새다.

15일 경남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신규 확진자 28명이 발생했다.

도내 일일 신규 확진자(오후 5시 발표 기준)가 일주일 전인 지난 8일까지만 해도 85명까지 치솟았으나 이후 감소 국면에 있다. 9일 48명, 19일 39명, 11일 43명을 기록한 데 이어 12일 28명, 13일 21명, 14일 29명, 15일 28명 등 나흘째 2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추가된 확진자는 지역감염 27명, 해외입국 1명이다.

지역별로는 창원이 13명, 양산 6명, 김해 3명, 거제·창녕 2명, 진주·함안 1명이다.

확진자 중 16명은 도내 기존 확진자와 산발적으로 접촉했고, 1명은 타 시·도 확진자의 접촉자다. 10명(36%)은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노혜영 도 감염병관리과장은 “도내 일일 확진자는 줄었지만 국내 확진자는 계속해 2000명대를 위협하는 상황”이라며 “이번 명절이 안정화를 위한 가장 큰 고비이므로 명절에도 개인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는 1만 716명으로, 이 중 519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