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제12회 대한민국분청도자대전 임용택 대상

‘김해 오토 분장을 입히다’...10월 31일까지 김해분청도자박물관서 전시

2021-09-16     박준언
김해시가 매년 주최하는 대한민국분청도자대전에서 임용택 작가의 ‘김해 오토 분장을 입히다’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대한민국분청도자대전은 우리나라 3대 도자(청자, 백자, 분청) 가운데 분청의 중심지인 김해도자의 우수성과 미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김해시는 지난 6~8일부터 김해분청도자박물관에서 접수를 받은 결과 지난해 129점보다 12%정도 줄어든 113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시는 심사를 거쳐 대상, 금상, 은상 각 1점, 동상 3점, 장려상 5점, 특선 8명, 입선 24점 등 총 43점을 입상작으로 선정했다.

대상인 문화체육부장관상을 받은 임용택 작가(예인요)의 ‘김해 오토(烏土) 분장을 입히다’는 김해지역에서 생산되는 검은색을 사용해 백토와 카오린을 혼합한 뒤 귀얄분장기법을 이용해 흑백대비에 주안점을 두고 제작됐다.

입상작 중 특선 이상 19점은 10월 1일~31일까지 김해분청도자박물관 기획전시실에 전시된다.

박준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