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승철 전 부산진해경자청장, 국민의힘 입당

“서부경남 발전 헌신 할 것”...내년 하동군수 출마 고려

2021-09-16     정희성
지난 8월 명예 퇴직한 하승철(57) 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이 국민의힘에 영입됐다.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는 16일 국회에서 ‘전·현직 공무원 영입 인재 환영식’을 열고 하승철 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을 비롯해 전성수 전 인천시행정부시장, 이재철 전 성남시부시장 등 전·현직 공무원 22명의 입당을 발표했다.

이들은 차관보(급) 이상 공무원 출신으로 공무원 재직 당시 교통·부동산·교육·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과 실무경험을 쌓아왔다.

하 전 청장은 “공정과 정의라는 시대정신을 추구하는 국민의힘의 정책에 공감을 했다”며 “경남, 부산에서는 유일하게 영입됐다. 내년 대선에서 하동을 비롯해 진주 등 서부경남의 주요 현안들이 대선 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 지켜봐 달라”고 강조했다.

하 전 청장은 하동군 출신으로 진주 동명고를 졸업하고 1997년 지방고시 2기로 공직에 입문했다. 25년 동안 도청에 재직하면서 감사관, 공보관, 하동부군수, 인재개발원장, 도시교통국장, 진주부시장, 도의회사무처장 등 요직을 두루 역임했으며 내년 6월에 열리는 지방선거에서 하동군수 출마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희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