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쇄미록, 진주성 민초이야기’ 공모 선정

2021-09-16     박철홍
문화재청의 2022년도 문화재 활용 야행사업 공모에 ‘진주 쇄미록, 진주성 민초 이야기’가 선정됐다.

문화재 야행사업은 국가사적 제118호인 진주성을 중심으로 진주검무 등 7개 무형문화재와 진주성 내의 김시민장군 전공비 등 유형문화재 13개를 이용하는 야간 개방형 문화재 활용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2억 5000만원으로 이번 공모선정으로 진주시는 국·도비 1억 4000만 원을 확보했다.

야행의 테마는 야경, 야로, 야사, 야화, 야설, 야식, 야시, 야숙 등 8야로 △진주성 내 경관 조명 설치 △영상 상영 및 전시 △무형문화재 공연 및 강연 △산홍이의 진주밥상 △성문 밖 저잣거리 등으로 구성돼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쇄미록은 임진왜란을 겪은 오희문이 9년 3개월 동안 작성한 일기로 ‘보잘 것 없는 사람이 떠돌아 다니며 쓴 기록’이라는 뜻이다. 백성의 기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