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은은한 경관조명으로 도시 품격 높인다

진주IC·서진주IC·뒤벼리와 칠암·망경 죽림 숲·교량 등

2021-09-18     연합뉴스
진주시, 은은하고 깨끗한 경관조명으로 도시 품격 높인다




 


경남 진주시는 도시 품격에 걸맞은 도시야경을 조성하기 위해 야간경관 마스터플랜을 세우고 단계별 사업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관문지역인 남해고속도로 진주IC와 대전통영고속도로 서진주IC, 진주역에 5억8천을 투입해 경관 사인물과 수목 등 설치를 추진해 마무리 단계에 있다.

진주IC의 경우 상평교 램프구간 수목에 주광색 계열의 조명시설 117개를 설치해 방문객들이 은은하고 깨끗한 느낌의 도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서진주IC 터널 상부에는 촉석루 이미지의 사인물과 측면 경관등 점등으로 역사의 도시 진주에 들어섰음을 확연히 느낄 수 있도록 한다.

이와 함께 장기간 사용으로 노후화돼 교체가 불가피한 뒤벼리와 진양교의 경관시설에 대한 전면적인 개선작업도 진행되고 있다.

뒤벼리와 진양교는 노후 시설 철거 후 6억4천만원으로 발광다이오드(LED) 투광등 335개와 라인바 485개로 교체 설치한다.

특히 색상 연출이 가능한 적녹청(RGB) 투광등 특성을 살려 은은하고 편안한 야간 조명을 연출해 남강의 자연경관이 더욱 돋보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주교, 천수교, 김시민대교도 5억3천100만원을 들여 노후 시설을 연내 개선한다.

시는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는 방문객과 시민들의 왕래가 늘어나는 점을 생각해 사업 완료 전 추석 연휴에 진주IC, 서진주IC 등 관문지역과 뒤벼리 야간 경관조명 시설 시범 점등한다.

앞서 시는 지난해 칠암·망경 죽림 숲에 ‘남가람 별빛 길’을 조성하고 희망교에 경관조명을 설치해 남강변을 밝고 활기 넘치는 곳으로 탈바꿈했다.

올해 3월에는 평거 강변 벚꽃길에도 경관조명 시설을 설치해 시민들이 야간에도 벚꽃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밝고 아름다운 도시, 품격있는 도시 조성을 위해 지속해서 진주를 더욱 진주답게 만드는 사업들을 역점을 두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