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바이오가스화시설 개선사업 추진

2년간 총 64억원 투입 악취문제 해결 기대

2021-09-22     손인준
양산시가 가축분뇨와 음식물류폐기물을 처리하는 바이오가스화시설 개선을 위한 국비를 확보함에 따라 악취문제 해결이 기대된다.

시는 유산동에 위치한 가축분뇨 등을 처리하는 바이오가스화시설의 처리효율 향상 및 악취문제 해결을 위해 2022년부터 2년간 총 64억원을 투입해 바이오가스화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양산은 산업단지와 신도시 조성사업으로 음식물류폐기물 증가로 현재 운영 중인 시설 인근에 하루 60t을 추가로 처리할 수 있는 바이오가스화시설 증설사업도 추진 중이다.

특히 시는 시설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인한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기술진단 전문기관인 한국환경공단에서 가축분뇨와 음식물류폐기물 분야에 대한 기술진단을 실시했다.

또 2020년 국립환경과학원에 컨설팅을 신청해 시설 효율을 증대하고 악취를 줄이기 위해 시설개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에 시는 지난 5월 환경부에 국비 80%를 지원하는 총사업비 64억원의 국고보조사업을 신청, 9월초 선정됨에 따라 내년부터 기술진단 결과를 토대로 설계 작성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향후 악취로부터 시민의 생활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일권 시장은 “국비를 확보로 시비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는 바이오가스화시설 악취개선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밝혔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