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서부청사 종합민원실 효과 ‘톡톡’

8월 현재 민원 인허가 직접처리 작년 대비 157% 증가 수수료 납부시스템 개선…민원실 휴식·소통공간 제공

2021-09-22     이웅재
경남도청 서부청사가 서부경남 도민들의 민원처리 성과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서부청사 종합민원실에 따르면 직접 처리한 민원건수가 8월말 기준 현재 106종 3961건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동기 3146건 대비 157% 증가한 수치로 경남 서부지역 도민을 위한 민원처리 체계가 확고하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음을 의미한다.

8월말 현재 민원처리 실적을 살펴보면 5842건의 민원서류를 접수해 1881건은 서부청사 3개국 해당부서로 이송하고 3961건은 종합민원실에서 직접 인허가 등 민원처리했다. 이는 처리기한 단축률이 79%로써 경남도에서 목표 설정한 75%를 웃돌았다.

서부청사 종합민원실 개소 전 서부경남 도민들은 민원 신청 때 우편 접수 또는 창원 청사 직접 방문, 서부청사를 통해 창원청사에 민원 신청 등으로 시간적 경제적 불편을 겪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경남도는 2019년 4월 서부민원과(종합민원실)를 신설해 서부지역(진주·사천시, 의령·고성·남해·하동·산청·함양·거창·합천군) 민원사무를 직접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처럼 서부청사 종합민원실 이용률이 높아진 데에는 민원수수료 납부시스템 개선 등 도의 적극적인 노력이 있었다.

기존에는 1종(현금)으로만 가능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민원수수료 납부를 위해 5종(현금, 카드, 삼성페이, 제로페이, 계좌이체)으로 개선해 민원불편 해소 및 민원인 만족도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실질적인 민원불편 애로사항 청취 및 해소와 효율적인 민원처리를 위해 전기기술인협회 등 7개 단체와 민·관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하고 있다. 또한 종합민원실 내에 북카페와 쉼터 공간을 마련해 휴식과 소통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이인숙 서부균형발전국장은 “서부청사 종합민원실에서는 민원인의 불편사항을 점검하고 서부청사 처리 가능한 민원사무를 지속적 발굴해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민원서비스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웅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