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다문화 학생 꿈 키우는 체험프로그램 운영

25일부터 10월 23일까지…7개 특성화고에서 진로 진학 체험

2021-09-23     임명진
“주말에 커피 내리고, 빵도 만들어 보는 체험의 시간 가지세요.”

경남교육청이 도내 다문화 학생들을 위한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했다. 25일부터 내달 23일까지 한달여 간 다가치 토요어울림 프로그램 ‘꿈길, JOB多!’가 도내 7개 특성화고등학교에서 매주 토요일에 열린다.

제과실습과 바리스타실습을 체험하는 경남관광고(창원)와 외식조리,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유망직종인 스마트팩토리 체험 등을 하는 경남산업고(거제), 김해생명과학고 등은 빠르게 신청이 마감돼 학생들의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다문화 학생과 비다문화 학생의 어울림 통합교육 방안을 모색하고 특성화고등학교 진로 적성탐방으로 학생들의 실제적인 진로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계획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가치 다함께’의 가치를 실현하는 경남 다문화 교육의 방향을 보여준다.

중등 프로그램 외에도 다문화학생 가정을 위한 초등 다가치어울림 프로그램도 10월 16일에 운영될 예정이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