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5년간 전 공공청사에 태양광 설치

2050 탄소중립 달성 목표, 신재생 에너지 보급 선도

2021-09-23     정만석
경남도는 3㎿ 용량의 태양광설비 설치계획을 담은 ‘도 소유·관리 공공청사 태양광설비 단계별 보급 계획’을 수립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대한 공공기관의 선도적 역할 수행과 정부 재생에너지 3020 이행, 2050 탄소중립 달성에 초점이 맞춰졌다.

대상은 도가 소유 및 관리하는 전 공공청사다. 각 기관(부서)의 태양광 설비가 설치 가능한 유휴부지에 향후 5년간의 설치 계획을 종합해 수립했다.

2022년 도청 본관 109㎾, 서부청사 138㎾, 도청어린이집 41㎾ 등 총 7개소 360㎾ 설치를 시작으로 2026년까지 5년간 단계별로 83개 기관에 3㎿(지붕 1.7, 주차장 1.3)를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 도는 국비지원사업 선정과 자체사업 추진 등을 통해 33개 기관에 3.3㎿(지붕 2.3, 주차장 1)의 태양광설비를 설치했다.

정상 추진되면 2026년에는 전체 180개 기관 중 111개 기관에 6.3㎿(기설치 3.3, 계획 3)의 태양광설비가 설치돼 연간 3595tCO2eq(이산화탄손 환산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도는 ‘도 소유·관리 공공청사 태양광설비 단계별 보급 계획’이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 및 점검할 예정이다.

다양한 설치불가 사유(구조안전, 청사이전, 음영발생 등)로 이번 계획에 포함되지 않은 공공청사에 대해서도 향후 설치불가사유가 해소되면 태양광 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조현준 산업혁신국장은 “이번 계획을 시작으로 도가 2050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정만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