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 속으로 다가온 추분

2021-09-23     경남일보
추석이 지나고 완연한 가을에 접어든다는 추분(秋分)인 23일, 도내 곳곳에는 이른 아침 제법 쌀쌀해진 날씨와 더불어 짙은 안개가 천지사방을 뒤덮었다. 안개로 인해 신진주지역의 고층 아파트가 마치 섬처럼 공중에 떠 있는 듯이 보인다. 예부터 추분이 지나면 소나기와 태풍 등 우레소리 잦아들고 벌레들도 월동을 위해 숨는다는 속담이 전해온다. 박재건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