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경선 끝까지 완주…정권재창출 앞장 설 것”

민주당 대선 후보 진주 방문 “소상공인 위해 위드코로나 준비 해야”

2021-09-24     정희성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박용진 국회의원(서울 강북구을·재선)이 24일 진주를 방문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진주시의회를 방문해 성연석 도의원(진주갑 지역위원장 직무대리)을 비롯해 서은애·허정림·윤갑수·윤성관·김시정·제상희 시의원 등 진주지역 민주당 도·시의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자신의 공약을 비롯해 유치원 3법 통과 과정 등을 설명하며 지지를 당부했다.

박 의원은 “전국의 많은 자영업자, 소상공인분들이 코로나19 때문에 굉장히 힘든 상황에 놓여 있다. 진주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 정치를 하는 사람들이 이 분들을 더 살피고 신경 써야 한다”며 “이제 위드코로나 시대를 대비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부와 지자체가 잘 준비를 해야 한다. 자영업자들을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경선과 관련해서 “국민들은 시대 교체를 원한다. 경선이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며 “경선이 과열되다보니 당원들이 경선 끝나고 원팀을 잘 구성할 수 있을지 걱정이 많다. 하지만 경선 과정에서 치열한 정책 논쟁 등은 어쩔 수 없다. 다만 선을 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저를 포함한 모든 후보들이 결선이 끝난 후 원팀을 구성하는 것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민주당 대선 후보가 된다면 유비가 되어 새로운 나라를 세울 것이고 후보가 되지 못한다면 장판교에서 적을 물리친 장비가 되어 정권재창출을 위해 싸울 것”이라며 “민주정부 4기 출범을 위해 여러분들도 큰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 의원은 진주와의 인연도 설명했다. 그는 “제 고향이 전북 장수인데 남강에서 왜장을 끌어안고 산화한 논개의 고향이다. 장수에 가면 생가터가 복원되어 있고 동상도 있다”며 “또 대학교 때 친한 선배의 고향이 진주여서 몇 번 온 기억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민주당 ‘부산·울산·경남’ 대선 경선은 내달 2일에 열린다.

정희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