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장자번덕, 연극 ‘구구연화봉’ 공연

29~30일 사천문예회관 대공연장

2021-09-26     박성민

사천시의 극단 장자번덕(대표 이훈호)은 오는 29~30일 사천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사천시의 와룡산을 소재로 창작한 연극 ‘구구연화봉’을 선보인다.

연극은 사천시의 와룡산(구구연화봉)을 배경으로 세대 간의 갈등을 가볍게 코미디로 푼 연극공연이며 극단 장자번덕의 사천시 지역브랜드 시리즈 다섯 번째 이야기이다.

공연은 백패킹을 하며 유튜브를 진행하는 30대의 유튜버 오로라와 그녀의 옛날 은사님인 50대의 하지만 교수 그리고 20대의 취업준비생인 노태우 이 3명의 인물이 구구연화봉(와룡산) 정상에서 만나 세대 간의 갈등과 오해가 하룻밤의 좌충우돌 코미디로 전개되는 이야기 이다.

공연의 연출인 이훈호 대표는 “이 연극은 코미디지만 마음의 상처와 그 치유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대자연을 배경 삼아 세대 간의 갈등을 풀어내려고 한다’고 말하며, ‘자연의 회복력과 건강한 삶을 통해서 세대 간의 갈등을 치유하고 서로 간의 이해와 연대를 모색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관람은 사천시 코로나19 방역지침으로 사천시에 거주하는 사천시민만 관람이 가능하며, 예약은 사천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ww.sccf.or.kr/)에서 가능하다. 중학생 이상 관람이 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무대 위 객석 설치로 1회 공연당 70명의 관객만 관람이 가능하다고 한다. 문의는 극단 장자번덕 전화(055-833-0619)로 하면 된다. 프로그램은 2021 지역협력형사업인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데, (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 사천시, 경상남도,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한다.

한편 극단 장자번덕은 1998년 창단하여 올해로 창단 24주년이 되는 극단으로 전문예술단체로 지정되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박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