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 직원 3명, ‘방송 출연료’ 기부

2021-09-27     황용인
BNK경남은행 직원 3명이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자 재능 기부를 통해 받은 방송 출연료를 쾌척했다.

BNK경남은행은 은퇴 금융과 PB(프라이빗뱅커) 업무를 맡고 있는 김창수 팀장, 이유진 팀장, 박형준 팀장이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방송 출연료’를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MBC경남에서 방영 중인 ‘시사토크 불독’ 프로그램 ‘아지트’ 코너에 출연해 퇴직·은퇴 준비 방안과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등에 대해 강의하고 출연료를 받았다.

MBC경남으로부터 받은 200만원 상당의 방송 출연료는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돼 지역 소외계층 구호기금으로 쓰여질 예정이다.

은퇴금융팀 김창수 팀장은 “팀장 3명이 노하우를 바탕으로 퇴직·은퇴 준비 방안과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등에 대해 알기 쉽게 강의했다”며 “방송을 통해 강의를 접한 지역민들이 자산을 형성하고 관리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남진주금융센터 이유진 팀장은 “방송 출연료가 나온다는 이야기를 듣고 팀장 3명 모두 기부하자고 뜻을 모았다”며 “방송 출연료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외계층들에게 잘 전달돼 의미 있게 쓰여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방송 출연료 전달식은 이날 본점 회의실에서 최홍영 은행장을 비롯해 김창수 팀장, 이유진 팀장, 박형준 팀장,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신희정 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한편 김창수 팀장, 이유진 팀장, 박형준 팀장이 강의한 ‘100세 시대를 믿으시나요·다 쓰고 죽어라·투자와 투기·보이스피싱을 막아라’라는 4편의 동영상은 유튜브 ‘MBC경남 NEWS’ 채널 아지트 카테고리에 접속하면 시청할 수 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