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자원봉사센터, '랜선나방' 자원봉사활동

2021-09-27     최두열
하동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주말 온라인 화상 회의 플랫폼을 통해 자원봉사자 10팀이 참여한 가운데 온택트 자원봉사활동 ‘랜선나방’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랜선나방은 ‘랜선으로 만나고 배우는 나눔방송’의 준말로,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자원봉사활동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기획한 슬기로운 온택트(언택트+온라인) 봉사활동이다.

이번 활동은 지난 시험방송에 이어 정규 1회차 방송으로, ‘쿡방(요리 방송)’을 테마로 봉사자들이 강사의 설명에 따라 파김치를 담근 후 하동군자원봉사센터에 개별 기부하고, 기부된 파김치는 알프스하동종합복지관을 통해 취약계층 어르신의 밑반찬으로 전달된다.

참여한 봉사자들은 “자원봉사활동이란 사람과 사람이 직접 만나야만 하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오해였다”며 “마음과 마음을 잇는 방법은 여러 가지라는 것을 깨달았고, 가족끼리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하동군자원봉사센터는 앞으로 방송 2주 전 1365자원봉사포털을 통해 15팀의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다양한 주제로 랜선으로 배우고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다.

최두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