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사 정립은 임나일본부 허구성 확인부터”

도의회 가야사특위 토론회...허왕옥 도래 역사성 규명

2021-09-27     김순철
경남도의회 가야사 연구복원사업 추진 특별위원회(이하 특위)는 27일 오후 대회의실에서 ‘임나일본부 극복과 가야사 정립 및 허왕옥 도래와 통합적 활용 방안’을 주제로 경남도의회에서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가야문화진흥원, 인제대학교 융복합문화연구소와 공동주관으로 가야사 정립을 위해 일본서기의 임나일본부를 극복하고, 허왕옥 도래의 역사성 규명 및 문화콘텐츠화를 통한 관광자원의 발굴을 모색하고자 마련했다.

토론회는 제1주제, 제2주제, 종합토론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좌장에는 김진기 도의원, 사회는 표병호 도의원이 맡아 진행했다.

제1주제로 ‘임나일본부 극복과 가야사 정립’ 이덕일(한가람 역사문화연구소장) 소장의 주제발표 후 남재우 교수(창원대 사학과)와 김명옥 교수(건국대 동화한국어문학학과)의 토론진행이 있었다.

제2주제로는 ‘허왕옥 도래와 통합적 활용방안’에 대한 도명스님(가야불교연구소장) 주제 발표 후 하성자 의원(김해시), 이동주 교수(동아대 고고미술사학과), 김태영 본부장(경남연구원 미래전략본부)의 토론이 있은 뒤, 종합토론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황재은 특위 위원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가야사에 대한 전국민적 인식을 높이고 흥미와 관심을 이끌어 낼수 있도록 다각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가야문화의 우수성과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