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열두 송이, 열한 송이, 열세 송이 등 3부분으로 나눠 풍부한 어휘력과 정스러운 사투리로 독자들에게 다가간다. 손 수필가는 작가의 말을 통해 “덜어내고 싶었던 글월도 감추고 싶은 샅말도 새롭게 보니 빛나거나 아니거나”라며 “글이 잘 써지지 않았던 날도 넘치던 기운도 간데족족 들썽거리던 마음도 그랬다. 글쓰기를 나의 기록이다”고 전했다.
저자 손정란 수필가는 진주 출신으로 창신대 문예창작과를 졸업, 예술세계 수필신인상 당선, 월간 문학 평론 당선 등 진주문인협회 부회장, 진주고여성문학인회 회장, 경남문인협회 수필분과 이사를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