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경상포토클럽회원전이 오는 30일까지 현장아트홀 갤러리 현장 A라운드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 24일 개막 후 오는 30일까지 7일간 개최되는 경상포토클럽 회원전은 회원들이 1년동안 현장에서 촬영한 작품 60여점이 전시돼 있다.
올해는 경상포트클럽이 창립 20주년을 맞는 해이기도 해 회원들에게는 의미가 남다르다. 그러나 코로19 로 인한 거리두기 시행 등으로 클럽창립 이래 단체출사를 한번도 제대로 나가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다. 회원들은 이에 굴하지 않고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위해 개인 및 가까운 지인끼리 출사하는 방법을 택했다.
문익회 클럽 회장은 이런 상황을 ‘개구리가 멀리뛰기 위해서 다리를 움츠리는 것’에 비유하며 “장래에 더 좋은 작품을 만들기위한 준비”라고 했다. 그러면서 “코로나가 멈추고 정상적인 활동이 가능해지면 더욱 더 왕성한 활동을 하리라고 믿는다”고 격려했다. 클럽 회원들은 작품 전시가 끝나면 지난해와 같이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암병동에 작품을 기증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