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혁신도시 이전기관들 대상 사회적기업 구매 상담회

2021-09-30     정만석
경남도는 30일 진주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 지원과 공공구매 확대를 위한 공공구매 온라인 상담회를 개최했다.

상담회에는 한국승강기안전공단, 국토안전관리원, 주택관리공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저작권위원회의 등 7개 이전 공공기관 공공구매담당자들이 참여했다. 15개 사회적경제기업과 1:다(多) 온라인 화상으로 상담이 이뤄졌다.

특히 이번 상담회는 사전에 공공기관 수요조사를 거쳐 학술용역, 인쇄, 디자인, 청소, 행사기획 등 공공기관에 필요한 품목 중심으로 전개되면서 맞춤형 구매가 가능했다.

유정제 도 사회적경제추진단장은 “이번 상담회를 계기로 공공기관과 사회적경제기업의 상생·협력과 공공구매 활성화를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도내 모든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사회적경제기업 온라인 상담회를 열어 사회적경제기업 판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도는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지원을 위해 지난해 경남도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개척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도, 도의회, 출자·출연기관, 도 설립 의료원, 도 출연 연구원에서 총구매액의 5% 내에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우선 구매토록 하고 있는데 공공구매추진단을 운영하면서 사회적경제기업 공공시장 진출 역량강화, 홍보 및 판촉 등 다양한 시책을 지원하고 있다.

정만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