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통도사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공모 선정

2021-09-30     손인준
양산 통도사가 문화재청이 주관한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양산시는 총 사업비 20억원(국비 10억)을 들여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사업을 통도사 일원에서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통도사 성보박물관 외벽을 스크린으로 활용해 무용을 접목한 미디어 파사드와 통도사 무풍한송로에 실감형 홀로그램 및 인터랙티브 야관경관을 조성하는 것으로 2022년 9월 3일부터 10월 3일까지 총 31일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첨단 미디어 디지털 IT기술을 세계문화유산 통도사와 접목, 세계문화유산의 보편적 가치를 보다 쉽게 알릴 수 있는 콘텐츠를 구성해 관람객들이 다채로운 빛의 향연과 문화유산에 대한 경험을 함께 향유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세계문화유산 통도사 홍보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행사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도사는 석가모니의 진신사리를 모시고 있는 우리나라 3보 사찰 중 불보종찰로 꼽히는 명찰로 그 역사문화적인 가치를 세계로부터 인정받아 2018년 6월30일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으로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