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소방서, BNK경남은행 본점에 생명박스 설치

2021-10-13     이은수
BNK경남은행은 지난 2019년 11월부터 내부 리모델링을 시작해 약 2년의 공사를 마무리 지으며 고객 안전 강화를 위해 생명박스를 설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생명박스는 초기화재 진압 및 피난·생존 유효시간을 확보하는 데에 사용되는 장비로 스프레이 소화기 5개, 산소호흡 간이마스크 5개, 방염담요 5개, 휴대용 비상조명등 1개로 구성돼 있다.

본점 각 층마다 1세트씩 총 18세트가 설치됐고 잠금장치가 없어 누구나 사용 가능하다.

스프레이 소화기와 방염담요를 사용해 초기화재 진압을 시도할 수 있고, 화재 확산 시 산소호흡 간이마스크와 휴대용 비상조명등을 사용해 건물 밖으로 대피할 수 있다.

BNK경남은행 본점에 이미 법정 소방시설인 소화기나 스프링클러, 특별피난계단 등이 적법하게 설치돼 있음에도 안전 강화를 위해 생명박스를 추가로 설치한 것은 고객 중심의 경영 방침에 부합한다.

BNK경남은행 본점 염수원 총무부장은 “고객의 안전을 위해 은행이 역할을 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안전한 은행 이용과 더불어 지역 사회의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생명박스 설치와 별도로 연 2회 자체점검을 통해 소방시설을 고장 없이 유지·관리하고 있으며, 연 1회 이상 마산소방서와 합동 소방훈련을 통해 안전교육을 받은 직원들이 고객을 맞이하고 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