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농업기반시설 10곳 D등급

2021-10-14     정희성
경남에 긴급한 보수·보강이 필요한 ‘D등급’ 농업기반시설 10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영암·무안·신안)이 농어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10년간(2011∼2020년) 농업기반시설 정밀점검·정밀안전진단 결과에 따르면 D등급 판정을 받은 342개소 중 262개소가 개·보수 완료됐다.

현재 남아있는 68개소는 지역별로 경남 10곳을 비롯해 전남 18곳, 경북 14곳, 충남 13곳, 전북 11곳 등이다.

농어촌공사는 이들 시설에 대해 D등급 판정을 받은 날부터 짧게는 1년에서 길게는 6년에 걸쳐 개·보수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서삼석 의원은 “기후위기에 대비한 노후 농업기반시설에 대한 체계화된 관리시스템 도입이 시급하다”며 “긴급한 보수보강이 필요한 D등급 시설에 대해서는 시설별로 준수해야 하는 개선 완료 기간을 규정하여 기관의 책임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어 “정밀 안전점검 대상시설을 대폭 확대, 노후화된 농업기반시설에 대한 선제적인 안전관리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희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