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도서관, 40억 들여 창의적 독서문화공간 대변신

2021-10-17     임명진
경남교육청 마산도서관이 개관 32년만에 공간을 완전히 탈바꿈해 재개관했다.

마산도서관은 지난 15일 오후 7시 도서관 야외 특설 무대에서 재개관행사를 열었다. 지난 1988년에 지금의 장소에 문을 연 마산도서관은 시설이 오래되면서 자료 공간과 열람 공간 부족 등으로 이용자들의 불편이 컸다. 이에 마산도서관은 지난해 6월 예산 39억 5000만원을 확보해, 올해 1월 공간 재배치 및 장서 공간을 확충하는 공사를 시작해 6월말에 완공했으며 개관 준비를 거쳐 이날 재개관행사를 열게 됐다.

33만여 권의 장서를 갖춰 어린이들의 책 놀이터, 학생들의 진로체험공간, 어른들의 휴식공간을 겸한 모두를 위한 도서관으로 새롭게 거듭난다.

재개관 행사로 △낭만 음악회 △가족과 함께 그림책을 읽고 어린이의 오감을 자극하는 ‘사랑옵다 금요책놀이’ △곽동주 웹툰 작가의 강연 ‘나도 캐릭터 디자이너’ △대출하고 응모권을 제시하면 기념품을 제공하는 ‘다시, 책으로!’ 등 특별행사도 마련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독서문화공간으로서 도서관의 새로운 미래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