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 창원북면 단감 8t 홍콩 선적  

2021-10-17     황용인 기자

경남농협은 지난 16일 북창원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2021년산 단감’ 첫 선적식을 가졌다.

이날 선적식에는 10kg 단감 819박스를 홍콩으로 첫 선적했다.

경남농협은 단감 수출이 대부분 말레이시아, 필리핀, 홍콩, 싱가포르, 베트남 등의 동남아 국가로 선박을 통해 수출하고 있으나 최근 전 세계적인 선박물동량 증가로 인해 선박운임이 연일 상승하고 있으며 농산물 수출 선박 공간 확보에도 큰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라 이번 선박 수출 개시는 큰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김택곤 조합장은 “농산물 생산 여건 및 수출제반여건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관내에서 생산된 고품질 단감이 순조롭게 수출되어 해외 소비자들에게 지속적인 인기는 물론 국내 내수가격 지지효과로 인해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해진 본부장은 “농산물 물류대란 속 지난 9월 시행된 경상남도와 지자체의 수출업체 추가 물류비 지원책과 며칠 전 발표된 중앙정부의 수출업체 물류비 추가 지원책을 매우 반기고 있다”며 “농협 또한 생산농가 및 수출업체와 적극 협력해 경남의 우수 단감을 해외에 지속 수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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